치료사가 관찰평가를 하고 있다.
치료사가 관찰평가를 하고 있다.

경기 안양시가 언어발달장애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언어치료서비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무료로 운영하는 언어치료서비스는 전문적 언어치료를 통해 장애유아의 발달을 촉진시키고, 사회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 소속의 전문 언어치료사가 관내 14개소 장애통합어린이집을 7회에 걸쳐 순회 방문, 재원 중인 장애유아를 대상으로 치료와 함께 사전 사후 관찰평가로 진행하고 있다.

치료 정보는 어린이집 담당교사를 통해 부모와 공유한다. 이를 통해 부모들은 자녀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가정 내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치료의 효과를 기대하게 된다. 

금년 들어 언어치료서비스는 총 144회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장애유아에게 익숙한 어린이집 환경조성과 부모와의 소통으로 이어져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언어치료가 장애유아의 언어 및 사회성발달을 촉진하고 해당부모의 양육부담을 완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어린이집 보육품질 향상을 비롯한 다양한 육아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예방·극복 차원에서 실시간 교사 및 부모대상 온라인 교육, 영유아 놀이키트 배부 등의 사업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