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혜은)가 ‘2020년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 우수 운영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곳은 2015년 9월부터 현재까지 지역에 위치한 오산대학교가 수탁 운영 중인 기관이다.
공모전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최했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육아종합지원센터 120여개 소를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 및 2차 화상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예방 및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정된 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됐다.
우수 운영사례 우수상으로 선정된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응모 '완두콩알 프로젝트'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역할과 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직원의 업무 능력 향상 및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맞춤형 교육이다.
오산대 관계자는 "기존 교육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점진적으로 센터 문화 변화를 추구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에 선정된 '달달(달려가는 자녀발달 지원 서비스'는 영유아의 발달지연 또는 장애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중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영유아의 문제행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을 찾아가 경계선상의 영유아를 위해 검사와 상담 치료를 한 번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 공모 우수상에 선정된 '공유경제육아 모모(모두함께 마음모아) 공동체'는 자원의 공유를 통해 생활밀착형 육아관계망을 형성하고 나눔과 연대의 공동체 복원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오산대는 설명했다.
아이디어 공모전에 선정 된 달달서비스와 공유경제육아 모모공동체 사업은 2021년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신규사업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김혜은 센터장은 "아이디어 공모 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오산시 보육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