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보육시설 종사자 5200명 대상으로 격주 1회 진단검사 하기로

안산시청.
안산시청.

경기 안산시가 어린이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코로나 진단검사에 나선다. 

시는 1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보육시설 종사자 5200여 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보육시설은 어린이집 463개소(4500여 명), 유치원 89개소(700여 명) 등이다. 이달 21일부터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격주 1회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유증상 상태로 선별검사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는 구조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무증상 확진자 등의 감염원 추적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서 확진 사례가 발생해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사 및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선제 검사를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