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수 오산대학교 유아교육과 외래교수

이효수 오산대학교 유아교육과 외래교수.
이효수 오산대학교 유아교육과 외래교수.

사람들은 서로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일을 해결하는 방식이나 사고, 자신에 닥친 환경을 해석하고 대처하는 방법 등이 서로 다르다. 이는 개인의 경험과 기질에서 비롯된다.

개인의 경험은 어떠한 문화에서 어떻게 성장했느냐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지역사회, 혹은 부모의 양육 태도나 가치관 등은 개인마다 경험을 다르게 하기도 한다.

인간은 자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달라진다. 그래서 상황적 차이에 따라 환경에 대처하는 방식도 다르다.

“어쩜 이렇게 한 뱃속에서 낳았는데 아이가 다르지” “남자아이라고 무뚝뚝해” “여자아이라서 곰살맞다”라고 말하는 부모들이 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이 서로 다름을 알 수 있는 예이다.

이는 우리 아이들이 서로 다름을 알 수 있는 예이다. 특히 큰 아이와 작은 아이,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의 서로 다른 점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다.

가족 체계론적인 관점에서 보면 큰 아이와 작은 아이의 서로 다른 점은 부모의 기대치에 따라 즉, 환경에 다라 달라진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부모의 남성과 여성에 대한 편견 또한 자녀들의 개인적 차이를 인정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는 끊임없이 왜? 라는 질문을 던지거나 행동에 있어서도 보통의 아이보다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런 행동들이 나쁘다거나 좋다고 할 수 없고 순응적인 행동을 강요할 수도 없는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의 성향에 따라 아이를 대해야 한다.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의 개인차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개인차는 개인 의사와 행동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개인차에 대한 관심은 인간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의 출발점이다.

개인의 발달 속도와 개인의 능력을 존중해 주고, 아동 개인의 흥미와 관심 그리고 학업 적성에 부응하는 교육 방법을 마련해 준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