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등록 프로필로 본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후보들
男후보 53명·女후보 6명..최고령 이재정, 최고 부호 김석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3일 서울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구간에 서울시선관위에서 준비한 6.13 아름다운 지방선거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뉴스1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3일 서울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구간에 서울시선관위에서 준비한 6.13 아름다운 지방선거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뉴스1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는 모두 5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선관위에 등록한 후보자 프로필을 통해 이들 후보의 나이, 재산, 군필여부 등을 살펴봤다.

먼저 남녀 성비를 보면 남성 53명, 여성 9명으로 남성 후보가 여성 후보보다 6배 가량 많았다.

연령을 보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만 74세로 최고령자다. 이어 권오영 울산시교육감 후보 만 73세, 김석기 울산교육감 후보 만 72세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나이가 적은 이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로 만 53세다. 교육감 후보 59명의 평균 나이는 61.3세다.

재산신고액 순으로 보면 초대·4대 울산교육감을 지낸 김석기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53억 2492만원을 신고, 후보 중 가장 부호로 꼽혔다. 재산신고액이 가장 적은 이는 안상섭 경북교육감 후보로 -8억 1939만원을 신고했다. 전체 교육감 후보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9억12만원이다.

전과 기록은 전체 후보 중 21명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노옥희 울산교육감 후보가 4건으로 가장 많았다. 3건의 전과기록을 가진 후보는 3명이었으며 2건 2명, 1건 15명이다.

남성 후보의 경우 군필자는 47명이었으며 미필자는 6명으로 나타났다.

선거입후보 횟수는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명노희 충북교육감 후보가 각 7회로 가장 많았다. 이번 교육감 선거 이전에 단 한 번도 입후보한 적이 없었던 후보는 3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