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올해 2학기 유초중고교 등교 방안과 관련, 전면등교를 포함한 등교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 단계적인 등교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 주요 내용은 아래 표와 같다. 

2학기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
2학기 단계적 등교 확대 방안.

우선 개학시점에는 거리두기 3단계 적용 지역은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학년 등교를 비롯해 초 3~6학년은 3/4 등교, 중학교 2/3 등교, 그리고 고등학교 1․2학년은 1/2 등교에서 전면등교까지 가능하다. 

유·초1,2·특수학교(급)은 학교 밀집도를 제외해 전면등교가 가능하다. 

고3의 경우 1차 접종이 마무리(8.8. 기준 접종률 96.8%) 됐고, 2차 접종도 8월 20일경 마무리되는 점을 고려해, 학교 밀집도에서 제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변경 전에는 2/3 밀집도에서 고등학교 3학년이 매일 등교한다면 고 1·2는 격주 등교를 할 수밖에 없었으나, 변경 후에는 3단계에서도 고등학교 전체 학생 등교가 가능하다. 같은 기간,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학년을 중심으로 등교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1, 2학년의 등교를 실시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시도교육청과 학교 자율로 1개 학년을 설정해 등교수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유치원·특수학교(급)에 대한 등교수업도 가능하다(예시=고2를 등교 학년으로 설정한 경우 → 고2와 함께 밀집도 제외가 가능한 고3까지 포함한 두 개 학년 등교 가능)

개학 이후 3주간의 집중방역주간을 거쳐, 9월 2주(9.6.)부터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전면등교가 가능해지며, 4단계에서도 등교 수업에 대한 요구가 높은 학생을 포함해 등교확대가 이루어진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전면 등교가 가능해지며, 4단계에서는 이미 등교 수업을 진행 중인 대상을 포함해 학교별 2/3 밀집도 내외로 등교(소규모·농산어촌학교 전면등교 가능)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2학기 학사 운영은 학교별 2학기 개학일정이 서로 다른 점을 고려하여, 학교별·지역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등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자율성을 보장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