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장관(오른쪽)과 정은경 질병청장이 대국민 호소문 발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윤은혜 장관(오른쪽)과 정은경 질병청장이 대국민 호소문 발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어린이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1일 소아·청소년 코로나 백신 접종 참여 확대 대국민 호소문을 1일 공동발표했다.

양 부처는 안정적 학교 전면등교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증가해 소아청소년 확진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11월 이후 일평균 학생 확진자는 350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4주간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10만 명당 확진자는 19세 이상 성인을 초과했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특히 “중학생은 고등학생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접종률 등으로 인해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이 지속 증가 추세에 있는 등 학생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새로운 변이바이러스 출현 등 위험요인으로,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초6·중학생을 비롯해 아직까지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고등학생은 누구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령별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예방접종을 통한 감염 예방 효과가 분명히 확인된다”며,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성인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고, 대부분 경증으로 치료를 받은 후 빠르게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어린이 청소년의 백신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유은혜 장관은 “교육부는 학교 안팎의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고, 청소년 백신접종을 높이면서 현재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중대본 비상계획이 발표되는 중대한 상황에 대해서도 학교밀집도의 단계별 조정 등의 비상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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