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3일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하자 캠프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3일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이 확실하자 캠프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조희연 당선인은 13일 밤 10시 30분 선거 개표결과 당선이 확실시되자 상황실에서 당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조희연 당선인은 "재신임해주신 서울시민들과 서울의 학부모님들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 안정적이고 더 혁신적이며 더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위해서 노력하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가슴에 안고 앞으로 4년 동안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이 설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공약을 했다"며 "학생들이 학교가는 것을 즐거워하는 미래, 하교하는 것을 아쉬워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희연 당선인은 그동안 강조했던 '공교육 강화 의지'도 힘주어 말했다.

그는 "학교가 아이들 교육의 완성체가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사교육이 아니라 공교육의 힘이 강화돼야 하며 공교육의 힘을 강화시키기 위한 향후 4년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당선인은 "앞으로 4년 동안 따뜻하고 정의로운 교육을 위해 제 한 몸 바쳐서 더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