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강심 숲리라유치원 총원장

숲리라유치원 이강심 총원장.
숲리라유치원 이강심 총원장. ⓒ한국유아교육신문

“모든 아이는 행복해야만 합니다. 행복감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합니다. 유아기는 모든 발달의 기초를 이루는 때이기에 이 시기 느끼는 행복감은 아이의 인생을 좌우합니다.”

이강심 숲리라유치원 총원장의 교육철학은 ‘행복’이다. 그래서 숲리라의 교육프로그램은 오감을 발달시키는 놀이와 체험에 맞춰져 있다.

이 총원장은 “정해진 틀 안에서 이뤄지는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은 아이들의 창의 발달을 방해한다. 지식을 쌓는 것과 체험으로 익히는 것은 확연히 다르다”며 “자연을 배우고, 모든 사물을 보고 듣고 느끼는 방식의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원장은 인성과 창의를 교육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삼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신체, 정서, 사회, 지적 잠재 능력을 개발하고 이를 최대한으로 발달시키도록 돕는 역할을 유치원이 해야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이 총원장은 교사들에게 ‘눈맞춤 수업’을 당부한다. 때로는 아이들의 친구가 되고, 때로는 언니와 오빠가 되고, 부모가 돼 달라고도 부탁한다.

교사들은 이 총원장의 교육철학을 잘 알고 있다. 사랑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열정으로 수업에 참여한다.

때문에 놀이식 수업, 체험식 수업에 참여하는 숲리라 아이들의 몰입도는 남다르다. 이곳을 벤치마킹하는 이들은 수업에 열중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 총원장은 “유아기는 모든 발달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시기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인성도 바로 이때 형성된다”며 “뿌리를 넓게 뻗친 나무가 잘 자란다. 숲리라유치원 구성원 모두는 아이들이 넓고 올곧게 뿌리내릴 수 있는 밑거름이 되겠다. 아이와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유치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