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만브레인유치원 정찬연 이사장

정찬연 이사장.
정찬연 이사장.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호만브레인유치원은 행복한 유치원이다. 우선 아이들이 행복하다. 유치원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정성으로 보듬는다. 부모들은 그런 유치원을 신뢰한다. 말하자면 행복한 교육공동체다.

유치원을 졸업하는 유아들은 정찬연 이사장에게 호만초등학교를 만들어 달라는 말을 많이 한다. 유치원이 너무 좋다고 떠나기 싫다는 귀여운 투정이다. 정 이사장은 나중에도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행복했다고 기억하고 말해 주는게 교육자로서 가장 큰 보람이라고 전했다.

Q. 글로벌 교육이 신선하다.

지금은 세상이 좁다. 누구라도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세계로 나가고, 취업도 할 수 있는 시대다. 우리 아이들은 더 이상 한국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외국 친구들과 사회에서 만나게 될 텐데 최대한 일찍부터 그러한 경험을 시키고 싶다.

우리 유치원의 교육이 아이들을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밀알이 됐으면 좋겠다. 유아들은 체험이 교육이고 삶이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외국의 문화를 접해보고, 외국인과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

어릴 때 일수록 편견이나 거부감이 없다. 배우고 익히는데 두려움도 없다. 그래서 유아들에게 그런 교육이 필요하다.

Q.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데.

유아교육은 가장 중요한 교육이다. 아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유아기 좌우되기 때문이다. 우선 유아교육은 편견이나 규제, 제약이 없어야 한다.

글로 배우는 것이 유아교육이 아니다. 유아는 체험이 중요하고,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주는 교육이 돼야 한다.

부모님들께는 자녀들에게 본을 보이셔야 한다고 말씀 드린다. 아이들의 모습은 부모의 거울이다. 모범을 보이셔야 한다. 아이들은 자신과 가깝고 믿고 의지하는 사람을 닮는다. 아이들에게는 모든 게 교육이다. 부모의 영향은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