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성 교육 아웃, 반자유 교육 아웃, 전교조 아웃 슬로건 내 걸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6.1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중도·우파 성향 임태희 후보가 당선됐다.

임 당선인은 개표 초반부터 좌파 성향 성기선 후보에 줄곧 10%p 이상 차이를 벌리며 개표 막판까지 우세를 이어가다 2일 새벽 승리를 확정지었다.

임 당선인은 이날 새벽 “13년의 획일, 편향, 현실안주 교육을 끝내고 자율, 균형, 미래지향 교육으로 경기교육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기교육의 불편했던 진실을 하나하나, 구석구석 잘 살펴 앞으로 4년간, 지난 13년 동안 누적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임 당선인은 “경기도 모든 지역, 모든 학생에게 올바른 교육, 따뜻한 인성, 고른 교육기회를 누릴 권리를, 학부모는 돌봄과 사교육비, 진로, 폭력 등 걱정에서 벗어나 공교육에 대한 믿음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 교육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임태희 당선인은 선거 기간 전국 중도우파 성향 교육감 후보들과 연대를 구성하고 ▲반지성 교육 아웃 ▲반자유 교육 아웃 ▲전교조 아웃 등 슬로건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