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마을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에 냉·난방비 비용 및 냉·난방기 보급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해 5월 기준 전국 지역아동센터 4310개소와 초등생 돌봄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 750개소에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월 10만 원씩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여름철 냉방비를 지원하고 겨울철 난방비 부족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지역아동센터 120개소에 고효율 냉·난방기기를 보급하고 창호 교체, 단열 시공 등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시설별 최대 1000만 원까지 전액 국고로 지원(별도 시설부담금 없음)되며, 지원기준 및 지원 절차 등은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는 학령기 아동은 누구나 집 근처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대표적인 아동돌봄시설이다.

복지부는 “이번 긴급 지원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아동들이 마을돌봄시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최근 물가인상,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운영이 어려운 마을돌봄시설의 냉난방 에너지효율 개선을 지원, 보다 적은 비용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냉·난방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