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정성국)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이경미),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회장 최진숙)는 유아교육 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청원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치원 명칭 ‘유아학교’로 변경 △학급 당 유아수 감축 △국‧공‧사립유치원 균형 지원방안 마련 등을 촉구하고 있다. 서명운동은 전국 유치원 교원 및 예비교사 등을 대상으로 12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교총 등은 “출발점 교육기관인 유치원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유아학교’로 전환해 일재 잔재 용어 청산과 함께 명실상부 학교로서의 유아 공교육체제를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급당 유아 수 감축과 관련해서는 “유아의 개별적 성장‧발달 지원,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안전사고 예방 및 감염병 대응 등을 위해서는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학급 당 적정 유아 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한 “국‧공립유치원 시설 개선 및 교육과정 개발, 단설유치원 확대 등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책무 이행을 담보하고, 유아교육 무상화 및 질 제고를 위해 국‧공‧사립유치원에 대한 균형적 재정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