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샘유치원 이미경 원장

다샘유치원 이미경 원장.
다샘유치원 이미경 원장.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다샘유치원은 유아교육의 가장 올바른 목표를 지향하는 교육을 편다. 정서와 신체의 균형발달과 조화, 유아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열어주는 교육. 다샘 이미경 원장은 유아교육은 어느 순간, 어느 한가지도 소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관련기사 아래>

Q. 유아교육 공동체로서 부모와의 소통을 강조하시는데.

유아교육은 유치원과 부모, 지역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 우리 유치원에서는 가능하면 학부모와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가족 면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부모 상담을 통해 개별 원생들을 어떻게 살펴야 할지 함께 논의한다.

또한 파티파티 프로그램이나 공연을 열 때도 부모님들을 초청한다. 그러한 시간을 통해 부모님들이 유치원의 교육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다.

유아의 교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를 잘 파악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부모는 처음이다. 자녀교육에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때 유치원과 많이 이야기 나누고 상담하실 것을 당부드린다.

Q. 유아 부모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우선, 유아들은 행복하게 자라야 한다.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유아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야 한다. 또한, 부모님들께 유아 자녀에 대한 ‘적기교육’을 당부드린다.

아이가 아직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준비가 안 돼 있는데 남들이 한다고 너무 일찍부터 아이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은 부적절하다. 

예를 들어 이제 36개월 유아에게 한글을 가르친다고 해서, 아이가 스스로 흥미와 관심을 보이지 않는 이상, 부모 마음만큼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

7살에 배우면 1달이면 배울 것을, 3살 때 가르치면 1년이 지나도 기대만큼 효과를 보기 어렵다. 대신 아이는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낄 것이다. 유아의 교육적인 면에서 보면 가슴 아픈 손실이다.

자녀의 성향과 발달을 잘 살펴보고 아이들 준비가 되었을 때 적기교육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