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를 통해 달라지는 점.
늘봄학교를 통해 달라지는 점.

교육부(장관 이주호)가 교육‧돌봄 국가책임 강화를 위해 2025년부터 전국에서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을 위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늘봄학교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2025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늘봄학교 주요 내용은 초등학교 신입생 학교 적응과 조기 하교에 따른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초1 에듀케어(Educare)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놀이‧체험부터 체육·예술·코딩 등 아이들이 원하는 미래형·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침·틈새·일시돌봄·저녁돌봄 등 필요할 때 이용 가능한 ‘탄력적 돌봄’으로 학부모 부담을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또 늘봄학교 추진을 통해 2025년에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돌봄(Educare)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학년의 경우, 단순 돌봄에서 벗어나 기초학력 지원, 예체능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오후 돌봄뿐 아니라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침돌봄·저녁돌봄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입학 초(3월 1~3주) 조기 하교로 인한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신입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초등 고학년의 경우, 민간참여를 활성화해 인공지능(AI)·코딩·빅데이터, 소규모·수준별 강좌 등 고품질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교육과 돌봄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틈새돌봄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방과 후 운영체제를 교육청 중심의 지역단위로 개편해 단위학교와 교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23년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별․학교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늘봄학교 모델을 개발, 2025년에는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