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6개 유치원 소속 만 5세 유아 대상

생존수영 자료사진. /뉴스1
생존수영 자료사진. /뉴스1

교육부가 유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5세 유치원 원아들에게도 생존수영을 가르킨다.  

교육부는 이달부터 유치원생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유아 생존수영교육'을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아 생존수영교육은 강·바다·계곡·수영장 등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아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수영교육이다.

유아 생존수영교육 시범운영 대상은 지난달 각 시‧도교육청을 통해 선정된 전국 126개 유치원 소속 만 5세 유아들이다.

이들은 이번 교육에서 보빙(물속에서 바닥 차고 점프하기), 페트병·과자봉지 등 도구를 활용한 물에 뜨기, 도구 없이 물에 뜨기 등을 배운다. 자유형 등 영법이 아니라 구조자가 올 때까지 최대한 물 속에서 버티는 방법을 익힌다.

교육부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유아 수준에 맞는 생존수영교육 일반화 모델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더 많은 유아들이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유아 대상 생존수영 시범운영을 계기로 국가의 미래인 어린이를 안전하게 키우기 위한 생존수영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