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사진은=복지부 제공.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사진은=복지부 제공.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집과의 접근성이었다. 이어 보육의 질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최근 ‘2022년 어린이집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가장 큰 이유는 ‘아동발달을 위한 교육을 위해서’ 41.0%, ‘생업/취업으로 직접 돌보기 어려워서’ 39.4%, ‘양육부담을 덜기 위해’가 14.6%로 조사됐다.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집과의 접근성이 43.9%, 보육의 질 31.5%로 조사됐다.

영유아의 1일 평균 어린이집 이용시간은 7시간 27분으로, 2020년 7시간 45분에 비해 18분 감소했다. 

5점 기준 어린이집 이용만족도는 평균 4.08점으로, 2020년 3.72점 대비 상승했다.

교사(4.23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안전관리(4.12점), 교육내용(4.11점), 원장(4.10점), 내부분위기(4.10점), 급식관리(4.07점) 등 순이었다.

현재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은 시설‧설비/실내·외환경 19.3%, 교재교구/장비 15.2%, 주변환경 13.1%로 나타났다.

보호자가 희망하는 육아정책으로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이 22.1%로 가장 높았으며, ‘육아휴직제 정착 등 고용관련 제도 개선’ 20.7%, ‘보육·양육 관련 현금지원 확대’ 17.8% 등이었다.

조사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자녀를 둔 1000가구를 대상으로 방문면접으로 진행됐다. 영아가 34.3%, 유아 65.7%의 비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