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한국공항공사, 통합놀이터 조성 프로젝트 추진

서울시교육청이 한국공항공사와 손을 잡고 김포국제공항 인근 학교에 통합놀이터 조성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이 한국공항공사와 손을 잡고 김포국제공항 인근 학교에 통합놀이터 조성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오전 10시 종로구 시교육청 903호에서 한국공항공사와 통합놀이터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통합놀이터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함께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말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열린 놀이공간'으로도 부른다.

시교육청과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통합놀이터 설치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어린이, 학부모, 교원, 연구진, 디자이너 등 학교구성원과 전문가들이 설치 초기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로 진행하기로 했다. 통합놀이터는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인근 학교에 들어설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통합놀이터는 아이들에게 놀이와 쉼을 주고 장애에 대한 편견도 해소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