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부모 대상 유아자녀 놀이교육 콘텐츠를 9월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학부모들에게 놀이교육의 가치를 알리고 효과적인 자녀와의 놀이방법도 알려주기 위한 취지다. 콘텐츠 제작은 한국교원대 유아교육원이 맡았다.

콘텐츠는 '함께 놀기' '놀이로 관계 맺기' 등 7개 주제, 20여개 자료로 구성됐다.

'함께 놀기'에서는 숲체험 놀이방법과 그림책 놀이방법을 소개하고 '놀이로 관계 맺기'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유아나 장애아와의 놀이법, 세계 여러나라의 유아놀이법을 소개하는 식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유아자녀 놀이법을 알려주기 위해 그림·동영상 등 시각자료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해당 콘텐츠는 다음달부터 네이버 주제판 '부모i' 내 '놀며 자라며'(가칭) 게시판에 게재된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이번 포털사이트를 통한 콘텐츠 제공으로 유아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도교육청에서도 올 하반기 다양한 학부모 대상 유아자녀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시·도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