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장석웅, 3위 설동호…이재정·조희연·도성운 등 수도권 교육감은 최하위권

자료출처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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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광역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교육행정수행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61.2%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장석웅 전남교육감(58.8%)이 2위, 설동호 대전교육감(51.1%)이 3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김병우 충북교육감(51.0%)과 이석문 제주교육감(51.0%)이 공동 4위, 강은희 대구교육감(50.1%)이 6위, 박종훈 경남교육감(46.3%)이 7위, 최교진 세종교육감(45.6%)이 8위, 임종식 경북교육감(45.5%)이 9위, 김석주 부산교육감(44.1%)이 10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11위 장휘국 광주교육감(41.4%), 12위 김지철 충남교육감(40.4%), 13위 노옥희 울산교육감(39.8%), 14위 민병희 강원교육감(39.2%)로 나타났고, 15위 이하 하위권 순위를 보면 15위 이재정 경기교육감(38.2%), 16위 조희연 서울교육감(34.4%), 17위 도성훈 인천교육감(29.9%)으로 조사됐다.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가장 큰 폭으로 확대한 시도교육감 1, 2, 3위는 각각 임종식 경북교육감, 장석웅 전남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으로 나타났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28.2%에 비해 17.3%p 더 높은 45.5%의 지지율로, 161.3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시도교육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으로 6·13지방선거에서는 38.4%의 득표율을 올렸으나 이번 7월에는 이보다 20.4%p 더 높은 58.8%의 지지율을 얻어 주민지지확대지수 153.1점을 기록했고, 3위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6·13지방선거 득표율(40.1%)에 비해 21.1%p 더 높은 61.2%의 지지율로 주민지지확대지수 152.6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강은희 대구교육감(주민지지확대지수 123.1점, 6·13득표율 40.7%, 2018년 7월 지지율 50.1%)이 4위, 노옥희 울산교육감(111.8점, 35.6%, 39.8%)이 5위, 장휘국 광주교육감(108.9점, 38.0%, 41.4%)이 6위로 나타났다.

나머지 광역 시도교육감 8인은 주민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석문 제주교육감(주민지지확대지수 99.6점, 6·13득표율 51.2%, 2018년 7월 지지율 51.0%)는 7위, 설동호 대전교육감(96.4점, 53.0%, 51.1%)는 8위, 박종훈 경남교육감(95.7점, 48.4%, 46.3%)는 9위, 이재정 경기교육감(93.6점, 40.8%, 38.2%)는 10위로 나타났다.

이어 김석준 부산교육감(주민지지확대지수 92.3점, 6·13득표율 47.8%, 2018년 7월 지지율 44.1%)이 11위, 김지철 충남교육감(91.6점, 44.1%, 40.4%)이 12위, 최교진 세종교육감(91.0점, 50.1%, 45.6%)이 13위, 김병우 충북교육감(89.3점, 57.1%, 51.0%)이 14위, 조희연 서울교육감(73.8점, 46.6%, 34.4%)이 15위, 민병희 강원교육감(72.5점, 54.1%, 39.2%)이 16위, 마지막 17위는 도성훈 인천교육감(68.3점, 43.8%, 29.9%)로 집계됐다.

한편 조희연 서울교육감(16.7%p, 긍정 34.4% vs 부정 51.1%)과 민병희 강원교육감(6.1%p, 긍정 39.2% vs 부정 45.3%), 이재정 경기교육감(4.2%p, 긍정 38.2% vs 부정 42.4%), 도성훈 인천교육감(1.2%p, 긍정 29.9% vs 부정 31.1%)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7월 27∼31일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광역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4.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