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월천유치원..10학급 규모 2021년 개원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 아산에 장애·비장애 유아가 함께 다니는 통합유치원이 설립된다.

충남교육청은 아산 배방월천지구에 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가 함께하는 완전 통합유치원을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설립 추진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가칭)월천(통합)유치원은 특수 5학급, 일반 5학급 등 총 10학급 규모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인권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완전 통합 유치원 형태로 만들어진다.

그동안 아산지역은 인구 증가에 비해 유치원 특수 교육기관이 과밀 학급으로 운영되는 등 불편함을 겪어 왔다.

통합유치원은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1:1로 배치돼 등원에서 하원까지 함께하며 수준별 누리 교육과정과 맞춤형 특수교육을 받게 된다.

또 학급당 유아 정원을 줄여 통합교육을 활성화 하는 한편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현재 완전 통합유치원은 인천 자유유치원, 충남 도솔유치원 등 2개가 설립돼 운영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통합유치원 설립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없는 인권 존중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