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6일 당 차원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강화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남인순 최고위원을 임명하기로 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고위원회의 의결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또한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당과 국회 차원에서 이론과 정책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한반도비핵화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20대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한 심재권 의원을 임명했다.

아울러 중국인 관광객 등 해외 관광객의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산업 활성화대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인 우상호 의원을 임명했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추미애 전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혁신성장특별위원회의 명칭을 혁신성장추진위원회로 변경하기로 했으며, 부위원장에는 김태년 정책위의장, 간사는 박정 의원이 맡기로 했다.

위원으로는 고용진·김병관·김병욱·박경미·박찬대·신경민·오영훈·위성곤·이원욱·전현희·정춘숙·한정애·홍의락·황희 의원과 고한석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이 참여한다. 그리고 김도현 국민대 교수를 비롯한 18명의 자문위원단 구성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