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내년부터 전면적인 어린이집 무상보육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시장은 2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8 서울 복지박람회'에서 어린이집 무상보육 실시와 관련된 구상을 밝혔다.

박 시장은 "보육의 의무는 국가에 있다"면서 "내년부터 국공립과 민간 어린이집 보육료 차액을 전액 지원하겠다. 실질적인 무상보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5세 육아 가구의 경우 월 6만8000~8만3000원의 차액보육료를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