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10월 31일 신청기간이 마감된 경기도 사립유치원의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사용 신청 및 승인을 11월 15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에서도 가장 많은 유치원이 몰려 있는 경기도의 경우, 교육당국이 적극 권장하는 '처음학교로' 사용을 민간의 유치원이 그다지 동의하지 않고 있는데 따른 대책으로 풀이된다.    

‘처음학교로(https://www.go-firstschool.go.kr)’를 통한 원아 우선모집 기간은 11월 1일부터 6일까지이며, 11월 15일 우선모집등록이 마감된다.

앞서 전날까지 경기도지역의 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참여 비율은 20% 선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일반적으로 사립유치원은 유아모집을 11월 말에 진행하기 때문에 ‘처음학교로’ 시스템 일정에 맞추기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우선모집은 각 유치원에서 오프라인으로 모집‧등록하고, 일반모집은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맞춰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 신청 및 승인 일정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이용하는 사립유치원은 11월 15일까지 우선모집선발 대상자를 등록 완료하고 16일부터 일반모집 자료를 입력한다. 이어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일반모집 결과를 12월 4일 시스템을 통해 발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