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원 승인 2곳·신청 4곳 , 폐원 학부모 협의 22곳 , 만3세 원아모집 중단 1곳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이후 폐원을 신청하는 등 문을 닫겠다는 사립유치원이 늘고 있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사립유치원 28곳이 폐원 승인을 받거나 폐원 신청, 학부모와 폐원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원 사유로는 대부분 건강악화나 운영난을 들었다.
먼저 폐원 승인을 받은 곳은 인천과 충북의 사립유치원 각각 1곳씩이다.
경기 2곳, 충북 1곳, 충남 1곳 등 4곳은 해당 교육청에 폐원신청을 했다.
서울지역 사립유치원 10곳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22곳은 폐원과 관련해 학부모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지역 사립유치원 1곳은 원아모집 중지를 밝혔다.
폐원 승인된 두 곳 유치원은 이미 휴원 중이었던 곳으로 감사결과 공개 사태와는 무관한 폐원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일 유치원의 일방적 휴·폐원을 막기 위해 학부모 사전동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