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교육부 예산이 75조2052억원으로 편성됐다. 6조9730억원 늘어난 규모다.

이달 15일로 예정했던 초·중·고교 감사 결과 공개 시기가 약 한 달여 간 미뤄졌다.

교육부는 12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관협의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7개 시·도교육청은 최종 취합과 정리를 걸친 감사결과를 다음달 17~21일 사이에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처분 이행여부 등 각 시도교육청이 취합해야 할 내용이 방대해 공개 시기가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오는 15일 각 교육청 홈페이지에 초·중·고교와 산하기관의 감사 결과를 실명 공개하기로 했었다.

이번에 공개할 감사 결과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감사에 적발된 기관 실명과 처분 내용, 처분 이행여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