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교육자·학부모, 29일 광화문서 총궐기대회

지난해 9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열린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유치원 생존권을 위한 유아교육자 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들. 뉴스1
지난해 9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 도로에서 열린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와 사립유치원 생존권을 위한 유아교육자 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원들. 뉴스1

전국의 사립유치원 교육자와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정부의 지속된 사립유치원 '옥죄기 정책'을 규탄한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덕선)는 오는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국 사립유치원 교육자·학부모운영위원회 총궐기대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사립유치원 사태를 둘러싸고 사립유치원 교육자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대규모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예상 참석인원은 약 1만여명이다.

교육자 및 학부모는 총궐기대회를 통해 유아교육의 자율성 및 유아교육 선택권 보장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립유치원 생존권을 위협하는 이른바 '유치원 3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천명한다.

한유총은 한 관계자는 "정부가 이른바 '비리 프레임'으로 사립유치원을 적폐로 내몰아 유아교육의 자율성을 훼손하려 한다"며 "총궐기대회를 통해 그 진실을 온 국민께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