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하나·조성실, ‘정치하는엄마들’로 수익사업 ‘파문’
[단독] 장하나·조성실, ‘정치하는엄마들’로 수익사업 ‘파문’
  • 홍인기 기자
  • 승인 2018.12.04 12:58
  •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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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NGO 시민단체로만 알려졌던 ‘정치하는엄마들’의 다른 얼굴
정치맘, 그동안 사립유치원 향해 ‘교육자의 탈을 쓴 장사꾼’ 비난
이젠 사립유치원이 “시민단체 탈 쓴 장사꾼” 정치맘 대표들 비난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소속 회원들이 11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안 정기국회 내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소속 회원들이 11월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안 정기국회 내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비영리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 장하나·조성실 두 공동대표가 ‘정치맘’의 이름으로 따로 수익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유아교육신문이 영리 목적의 ‘정치하는엄마들’ 법인사업체 사업자등록증을 단독 입수했다. 

법인명(단체명)은 ‘정치하는엄마들’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사업체 대표자는 조성실, 장하나 공동대표로 등록돼 있다.  

개업일은 2017년 8월 23일이다. 정치맘이 30여명의 회원들과 창립총회를 가졌던 2017년 6월과 비슷한 시기다. 비영리단체로서의 ‘정치하는엄마들’ 고유번호증 등록 시기(2017년 7월 25일)와도 겹친다.  

사업장(본점) 소재지는 서울 마포구 한 아파트 호수가 표기돼 있다. 조성실, 혹은 장하나 공동대표 중 한 사람의 거주지로 추정된다.  

이 사업체 업태는 서비스업과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을 한다고 돼 있다. 또 출판 영상 방송통신, 정보서비스업에도 종사한다고 표기돼 있다. 

영리목적 업체로서의 ‘정치맘’은 장하나 공동대표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이경자 공동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면서 드러났다. 

장 대표는 이 대표가 지난 11월 14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렸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주최 토론회에서 “엄마들 조직, 이건 가짜입니다. 정치하는엄마가 뭡니까. 진짜 듣도 보도 못한 이름”, “장하나 전 민주당 의원, 그 여자 정말 문제 많은 여자라 동성애 옹호에 앞장섰던 사람” 등의 발언으로 회원 수 1400명인 ‘정치하는엄마들’ 단체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며 이 대표를 검찰에 고소했다.  

수익사업을 하고 있는 '정치하는엄마들' 법인 사업자등록증.
수익사업을 하고 있는 '정치하는엄마들' 법인 사업자등록증.
비영리단체로서의 '정치하는엄마들' 고유번호증. 조성실 단독 대표자로 등록돼 있다. 장하나 대표와 조성실 대표는 비슷한 시기에 수익사업을 하는 '정치하는엄마들' 법인 사업체를 만들었다.
비영리단체로서의 '정치하는엄마들' 고유번호증. 조성실 단독 대표자로 등록돼 있다. 장하나 대표와 조성실 대표는 비슷한 시기에 수익사업을 하는 '정치하는엄마들' 법인 사업체를 만들었다.

고소장을 보면 고소인은 1. 조성실·장하나 대표가 운영하는 수익업체 법인사업자 ‘정치하는엄마들’과 2. 이 법인의 공동대표 장하나 등 2명이다.

장 대표는 고소인의 신분을 증명하기 위해 정치하는엄마들 법인사업자 등록증을 고소장에 첨부했는데, 이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정치맘’의 또 다른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  

문제는 그동안 정치맘이 사유재산권을 인정해 달라는 사립유치원 원장들을 향해 유치원이 비영리 기관임을 강조하며 ‘교육자의 탈을 쓴 장사꾼’이라고 비난해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맘’을 만든 장 대표 등이 정치맘의 이름을 이용해 따로 수익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이제는 반대로 사립유치원 측에서 정치맘 두 대표를 향해 ‘시민단체의 탈을 쓴 장사꾼’이라는 비난을 하고 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한 유치원 원장은 “정치맘은 사립유치원 원장들을 마피아에 비유하고 백년적폐라고 비난했다. 교육자의 탈을 쓴 장사꾼이라고 비난하며 교육자로서의 자존감을 짓밟았다”며 “자신들 기준대로라면 정치맘 대표들은 시민단체의 영향력을 이용해 장사를 하는 ‘시민단체의 탈을 쓴 장사꾼’이라고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정치맘’ 장하나 공동대표는 “저희가 책을 한 번 냈는데, 그때 책을 팔려고 하면 사업체 등록을 해야 된다고 해서 사업자등록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비영리단체로서의 ‘정치하는엄마들’ 등록 고유번호증서에는 이 단체의 대표가 조성실 대표로 단독 등록돼 있다. 주소지 역시 ‘정치하는엄마들’ 법인사업체 주소지와 동일하다. 

정치맘은 ‘유치원비리’ 정국을 타고 최근 회원 수가 급증했는데, 회원들로부터 후원금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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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2018-12-05 19:56:02
쟤들은 왜나서고 ㅈㄹ이니
집에 가서 니네애들이나 잘돌봐라

김종성 2018-12-05 13:15:50
가증스럽네, 자식을 이용해서 장사를 하고 있어네,
후원금 이거 사기 아닌가.

박은정 2018-12-05 10:38:12
시민단체의 탈을 쓴 도둑이네요

peace 2018-12-05 09:06:35
순수한 단체가 아니었나요?
헐~~~
여기도 비리인가요?

수지 2018-12-05 06:19:48
썩 들어기라~
너희들도 사람에탈을쓰고
사람짓을 해야 인간이지
쓰레기가 따로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