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한국유아교육신문
자료사진. ⓒ한국유아교육신문

 

미국의 영유아 돌봄은 가정에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니(nanny) 제도는 특히 영아기 부모들이 선호하는 제도입니다. 

워킹 부모들을 대신해 한국에서는 많은 조부모가 아이를 돌보지만, 일반적인 미국 가정의 경우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내니가 그러한 역할을 대신합니다. 

내니는 주로 유치원이나 교사 출신들이 많습니다. 또 찾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전문적인 비즈니스 시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가정어린이집(family care) 서비스도 있습니다. 

집에서 여러 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곳을 말합니다. 개인이 운영하는데 미국 아동의 11% 정도가 이곳에서 보살핌을 받습니다. 

비슷한 연령대의 여러 명 아이들을 먹여주고 재워주고 놀아주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스스로 커리큘럼을 만들어 음악이나 체육활동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이들이 처음 엄마를 떠나 비슷한 또래들끼리 재미있게 어울린다는 장점도 있지만, 아무래도 시설이 프레스쿨(preschool) 보다는 떨어지고 교육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프레스쿨은 유치원을 다닐 수 있는 연령(5세) 이전의 아동이라면 누구나 다닐 수 있는 전문 교육시설입니다. 
  
집을 떠나 가정어린이집에서 또래 아이들끼리의 생활에 적응하고 나면, 얼마 후 프레스쿨로 옮기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