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에게 폐원을 알리거나 관할 교육청에 폐원이 접수 승인된 유치원이 전국 94곳에 달했다 2곳의 유치원은 모집 중지를 결정했다. 

교육부는 4일 전국 '사립유치원 모집중지 및 폐원 상황'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오후 5시30분까지의 상황을 종합했다. 

학부모와 폐원을 협의하는 사립유치원은 전국 85곳이었고, 폐원을 접수·신청한 유치원은 8곳이었다. 폐원을 승인받은 유치원은 1곳이다. 

폐원을 협의중인 유치원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31곳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가 14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대구(8곳) △전북(7곳) △충남(5곳) △부산(3곳) △인천(3곳) △강원(3곳) △전남(3곳) △울산(2곳) △충북(2곳) △경북(2곳) △광주(1곳) △대전(1곳) 이다. 세종과 경남, 제주 지역에는 폐원을 협의중인 유치원이 한 곳도 없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 폐원 협의중인 유치원은 9곳이 늘었다. 서울에서 4곳, 경기에서 2곳이 새로 폐원 의사를 학부모에 전달했다.

대구와 강원, 충북도 각 1곳이 새로 폐원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건강 등 개인사정과 운영사정 악화를 폐원 추진 이유로 밝혔다. 

관할 교육청에 폐원을 접수·신청한 유치원은 강원과 전북에 각각 2곳이 있었다. 대구와 경기, 충북과 충남에서도 각 1곳씩 폐원을 신청했다. 전북에서는 1곳이 폐원을 승인받았다. 
 
원아 모집 중지를 결정한 곳은 경기와 강원 등 총 2곳이다. 본래 모집중지를 추진했던 강원 지역 2곳은 폐원의사를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