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한국공항공사와 손을 잡고 김포국제공항 인근 학교에 통합놀이터 조성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이 한국공항공사와 손을 잡고 김포국제공항 인근 학교에 통합놀이터 조성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에 대한 실태조사 일정을 당초 11일에서 12일로 연기했다.

이사장 선출 등을 위한 한유총 대의원 총회가 애초 11일 예정돼 있어 사실상 당일 실태조사가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총회는 이날 오후 한국교총회관에서 열린다.

시교육청은 앞서 한유총이 '유치원 3법'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정치권에 불법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과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광장 총궐기대회 때 교사·학부모를 강제 동원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실태조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시교육청은 아울러 유치원 온라인 입학 시스템 '처음학교로' 미가입 집단행동을 유도하고 허위사실을 배포한 의혹도 조사할 계획이다.

한유총 비상대책위원회 측이 서울시교육청과 대화에 나선 박영란 한유총 서울지회장을 폭행했다는 의혹도 확인한다. 이덕선 한유총 비상대책위원장 선출 절차가 적법했는지도 들여다 볼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실태조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법을 통해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