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11일 자유한국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나경원 의원(55·4선·서울 동작구을)이 ‘유치원3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원내대표 당선 기자간담회를 갖고 12월 임시국회에서 ‘유치원 3법’을 처리하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지금 그 법안은 교육위원회에서 치열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 이와 관련해 토론을 거쳐 대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교육위를 중심으로 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앞서 “국회가 아직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산적한 현안이 있다. 현안에 대한 업무를 파악하고 국회 내에서 저희가 지켜야 할 것, 또 막아야 될 것 등을 분류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 의원은 자신의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 “우리 당이 더이상 예전의 계파 프레임, 과거에 갇히지 않고 미래를 선택했고 그 과정에서 선거표 수 결과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통합의 단초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당의 선택이 앞으로 과거가 아닌 미래, 균열이 아닌 통합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