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추세에 따라 서울시 어린이집 보육 아동 수는 23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감소했다. 어린이집 수는 6226개소로 전년(6368개소)보다 줄었지만, 국공립과 직장 내 어린이집은 각각 203개, 18개소 증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인구·경제·주택·교통 등 20개 분야 340개 주요 통계를 통해 서울의 사회생활상을 볼 수 있는 '2018 서울통계연보'를 12일 발간했다. 

통계연보를 보면 서울시 총인구는 지난해 1012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9478명 감소했다. 2010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등록 외국인 수는 26만7000명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의 2.6%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하루 평균 179명이 태어나고, 118명이 사망했다. 147쌍이 부부가 됐고, 47쌍은 이혼했다. 

서울시 평균 연령은 41.6세로 전년 41.1세보다 0.5세 높아졌다. 65세 이상 인구는 136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6만4249명 증가했다. 5명 중 1명은 독거노인이었다. 

특히 서울시 학령인구(만 6~21세)는 2012년 175만명에서 지난해 144만명으로 감소했다.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2012년 16.9명에서 지난해 14.7명으로 2.2명 줄었다. 

서울시 인구는 2017년 기준 1012만명을 기록, 앞으로 수년 내1000만명 유지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년보다 8만명이 감소했다.  

서울시는 고령자는 느는데 반해 학령인구는 줄어 평균 연령은 42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