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교육위 간사 임재훈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교육위 간사 임재훈 국회의원.

바른미래당은 ‘유치원3법 패스트트랙’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당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국회 교육위에서 바른미래당과 민주당이 손을 잡고 바른미래당 중재안으로 유치원3법이 본회의에 상정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주장이기도 하다. 

바른미래당 교육위 간사인 임재훈 의원실은 14일 “패스트트랙은 민주당 주장일뿐, 우리당과 협의된 것이 전혀 없다”면서 “의사일정도 협의가 안 되고 있는데..그게 무슨(이야기냐?)..드릴말씀이 없다. 민주당 쪽에서 저희한테 연락한 적도 없고, 이야기가 진행된 것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말까지 한국당을 설득해보고, 안 되면 패스트트랙을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SBS는 13일 <[단독] 민주당 “한국당 빼고 ‘유치원 3법’ 신속 처리”> 기사를 통해 민주당이 바른미래당과 손잡고 바른미래당 안으로 법을 처리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패스트트랙은 상임위원 3/5 이상이 ‘신속처리대상 안건’ 지정에 동의하면 상임위 180일, 법사위 90일, 본회의 60일, 모두 330일이 지나 본회의 안건 상정이 가능한 제도다.

현재 국회 교육위 상임위원은 15명이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을 합하면 총 9명, 3/5인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