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입당 이용호 의원실 5급 정책비서관으로 이달부터 출근 확인

지난해 10월 31일 박용진 국회의원이 주최한 사립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대안마련 정책 토론회
지난해 10월 31일 박용진 국회의원이 주최한 사립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대안마련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조성실 당시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유튜브 화면 캡처. 

박용진 의원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유치원3법’ 입법을 적극 촉구해 왔던 ‘정치하는 엄마들’ 조성실 공동대표가 이용호 국회의원의 정책비서관 자리에 취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대표는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정치맘 공동대표직을 사임, 이달 2일부터 전북 남원·임실·순창이 지역구인 이용호 의원의 서울 국회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조 대표는 “정치하는 엄마로서 국회 안에서 또 다른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클 것이란 여러 언니들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고향 지역구 의원실의 정책비서관 생활을 시작한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맘 회원들에게 알렸다.  

이용호 의원실도 조 대표가 이달 2일부터 5급 정책비서관으로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고 확인해 줬다.  

조 비서관은 정치맘 대표 시절 박용진 의원이 발의한 유치원3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며, 민주당과 다른 내용의 법안을 마련했던 자유한국당을 비난하는데 앞장섰던 인물이다. 

정치맘이 지난해 11월 한국당이 유치원3법을 방해한다면 정당의 지지율을 한 자릿수로 끌어내리는 활동을 하겠다고 선언했던 당시 단체 활동을 이끌었다.

이후로도 여러 언론 방송 등에 출연하며, 민주당의 유치원3법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이용호 국회의원은 지난해 2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당 전인 국민의당에서 탈당 무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지만, 지난해 12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