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영유아·의료진 9명 홍역 확진…역학조사 진행
대구서 영유아·의료진 9명 홍역 확진…역학조사 진행
  • 이인희 기자
  • 승인 2019.01.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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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뉴스1
자료사진. /뉴스1

최근 대구에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한 영유아와 의료진 총 9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진행 중이다.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8년 12월17일 대구시 첫 홍역 환자 이후 영유아뿐 만 아니라 의료진도 추가 확진돼 현재 9명이 환자가 발생했다. 현재 환자 9명 중 5명은 격리가 해제됐고, 4명은 격리 입원 중이다. 환자는 양호한 상태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치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90% 이상 홍역에 걸릴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없어도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다.

홍역에 걸리면 초기에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온몸에 발진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잠복기는 7~21일이다. 

우리나라는 어린이 홍역 예방접종률이 1차 97.8%, 2차 98.2%로 높은 상황이지만, 접종 시기가 안 된 12개월 미만 영아,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어린이는 홍역 표준 접종 일정에 따라 적기에 예방접종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또 보건당국은 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 홍역 유행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출국 4~6주 전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마칠 것을 권고했다.

홍역 유행국가 여행 중에는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 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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