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폐원 의사를 밝힌 사립유치원이 14일 기준 116개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조사보다 10곳이 늘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14일 현재까지 116개원 중 폐원이 승인된 유치원은 8곳이다. 학부모협의 중인 곳은 97곳, 관할 교육청에 폐원 신청을 한 곳은 11곳이다.
폐원 인가를 받은 곳은 전북이 5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충남, 전남이 모두 1곳씩이다.
폐원 접수 신청을 한 곳은 광주가 3곳, 경기 2곳, 강원 2곳, 충남2곳, 대구 1곳, 충북 1곳이다.
학부모와 폐원을 협의 중인 곳은 서울이 35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12곳), 인천(11곳), 대구(10곳), 전북(8곳) 등 순이었다.
교육부는 폐원 예정 유치원을 대상으로 유아 전원(轉園, 옮길 유아교육기관)계획 전수 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 시점 폐원예정 유치원 기준 조사대상(104개원) 중 전원이 완료된 유치원은 1개원(재원생 없음), 방학중 조사불가 14개원을 제외하고 89개원 대상 조사 결과를 관할 교육청으로부터 취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