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 경기도의원.
김동영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김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이 난립하는 물류창고에 대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7일 열린 도의회 제37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도에는 도민의 생활을 고려하지 않은 채 물류창고가 난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주민의 생활과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적법성만을 따져 물류창고 건설 인허가를 내주는 행정편의주의적 행태가 문제”라며 “교통사고, 안전사고,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물류창고가 (심지어) 아파트단지와 초등학교 근처에 들어서게 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일례로 남양주시 오남에서 50m 인근 21세대 아파트는 물론, 부지 주변에 5000세대가 넘는 아파트단지와 오남체육문화센터, 어람초등학교 및 2개소의 어린이집과 인접한 곳에 냉동물류창고가 들어서게 돼 도민의 보행안전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역주민들은 냉동물류창고 건립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음에도 이를 외면하고 적법성만을 따져 냉동물류창고의 건설을 허가하는 안전불감 무책임 행정과 같은 사례가 도내에서 재발돼선 안 된다”며 “주택단지나 아파트, 학교 인근에 소규모 물류창고가 쉽게 들어서지 못하도록 필요한 모든 행정조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