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국회의원.
강득구 국회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은 2024 학년도 영재학교 합격생 69%가 수도권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전국의 영재학교 8곳 합격생 820명 중 564명(68.5%)이 수도권 출신이었고, 영재학교를 졸업하고 의약학계열로 진학한 학생의 71%도 수도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영재학교 합격자 출신 중학교 지역 현황을 보면, 총 합격자 820명 중 서울 출신이 276명, 경기는 233명, 인천 54명으로 수도권 출신이 전체의 68.7% 를 차지했다. 올해 학년도 66.5%에서 소폭 오른 수치다.

2023 학년도 대입에서 의약학계열 진학한 영재학교·과학고 학생 중 수도권 출신은 71.1%로 나타났다.

의약학계열에 진학한 영재학교 학생은 총 83명인데, 서울 출신이 38명, 경기가 19명, 인천 2명 등 수도권 총 59명이었다.

강 의원은 “영재학교 입학생이 특정 지역에 쏠리지 않고 , 지역 영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영재학교 정상화를 위한 교육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