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신증설 사업에 1조 4463억 원 예산을 편성한다고 최근 밝혔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본예산(안)이 올해 대비 3406억 원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설립 예산은 5130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러한 내용이 포함된 2024년도 본예산안을 9일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부내역은 유치원 신설비 431억 원(7개원), 학교 신설비 1조 3392억 원(99개교), 학급 증설비 640억 원(103개교)이다. 이는 2023년도 본예산보다 5130억 원 증가한 액수다.

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중앙투자심사 학교 신설 100% 통과로 37개교 신설을 추진하는 등 알맞은 시기에 학생배치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심사 제도를 개선하는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 전년 대비 예산편성 대상 신설학교 수가 32개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는 개발사업에 따른 학생배치를 위한 신증설 외에도 과대·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신증설 사업비 4078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도교육청은 “이는 더욱 면밀하게 과대·과밀을 해소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위해 아낌없이 재정을 투자하기 위해서”라며 “모든 학생이 최적의 조건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