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 협약식.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 협약식.

경기 의왕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해 관계기관들이 협력한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성정현 교육장,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 김양묵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가칭)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내년 2월 예정인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경기도교육청 투자심사를 앞두고 체결됐다.

3자간 협약서에는 학의동 1104번지 일원에 설립되는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과 관련해 ▲의왕시가 토지 및 건물을 무상제공하고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원활한 학교 운영 및 양질의 교육기회 제공 ▲의왕백운PFV는 학교 건물을 건축해 의왕시에 기부채납하고 학교 비품 및 필요사항을 학교에 기부채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시는 백운호수 초등학교 인접 유치원 부지(2845㎡)를 무상 제공하고, 의왕백운PFV는 학교시설 건축 및 학교 비품 등을 지원한다.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이 앞으로 통합교육과정 운영의 시범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도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협약이 초중 통합학교 설립의 본격적인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2026년 3월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성정현 교육장은 “오늘 협약식을 발단으로 초․중 통합학교 설립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 김양묵 대표이사는 “그동안 백운PFV는 백운밸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그 일환으로 유치원 부지 기부채납을 통해 초중 통합학교 설립의 단초가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