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주차장 200면을 갖춘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을 추진한다.

안산시는 23일 시청에서 상호문화공유학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원곡초등학교 부지 내에 학교복합화시설인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도 입국 학생의 원활한 학교생활 적응 및 교육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학생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부모교육, 늘봄교실 운영, 이중언어 등 문화 다양성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세계 문화 체험 공간조성과 동아리 활동공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원곡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 1, 2층에 200면 내외 규모의 주차장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1월 중에 마무리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2월에 있을 교육부 학교복합화 공모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 상호문화공유학교 건립으로 다문화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 추진은 물론, 모든 학생이 함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지원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