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교육부 공동 통일교육주간 운영

통일교육 받는 초등학생들 자료사진. /뉴스1
통일교육 받는 초등학생들 자료사진. /뉴스1

통일부는 교육부와 공동으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제7회 통일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통일교육주간에는 전국 초·중·고교에서 통일을 주제로 한 계기 수업이 진행된다. 또 통일부의 장관과 직원들이 모교나 자녀 학교 등을 방문해 일일 교사로 통일 주제 수업도 한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국제학부와 외국인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특강이 진행된다. 해당 학교는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15일), 부산국제외국인학교(17일), 서울독일학교(22일), 서울국제학교(22일)다. 

그 외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1~22일 양일간 파주홍원연수원, 임진각 일대에서 '통일리더 가족 캠프'가 진행된다. 캠프에서는 '평화-희망 연날리기'와 통일송 콘서트, 통일 골든벨, 전문가 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24일 오후에는 신촌 플레이버스 앞에서 토크 콘서트 '통일청춘 LIVE'가 진행된다. 북한이탈주민 등 남북 청년들이 통일과 남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

23~24일 대학로에서는 '통일공감 마로니에 축제'가 펼쳐진다. 북한 음식 시식회, 통일 관련 전시, 통일에 대한 희망을 담은 창작 뮤지컬 '미래에서 온 편지'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한편 통일부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비전과 희망을 심어 주고자 2013년부터 매년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