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 /뉴스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위생법을 어긴 키즈카페와 동물카페, PC방 등 놀이시설 내 식품취급시설 48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영유아와 청소년 등 특정계층이 자주 이용하거나 위생이 불량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이 대상이다.

식약처 적발 결과를 보면 직원들이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시설이 2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시설 8곳, 면적 미변경 5곳, 위생적 취급기준 4곳 등의 순이었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을 받게 된다. 식품위생법을 어긴 업체명은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식중독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졌다"며 "철저한 식품 관리와 손 씻기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