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도 환경기준 적용'..어린이활동공간 지정 추진
'키즈카페도 환경기준 적용'..어린이활동공간 지정 추진
  • 이인희 기자
  • 승인 2019.06.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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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보건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앞으로 키즈카페도 중금속과 실내공기질이 환경안전관리기준치 이내에 들어오도록 관리해야 한다.

환경부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키즈카페를 어린이활동공간으로 지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환경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2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은 키즈카페를 '어린이활동공간'에 포함하고 해당 관리자나 소유자가 시설이 녹이 슬거나 도료가 벗겨지지 않게 관리해야 하며, 중금속과 실내공기질은 환경안전관리기준치 이내에 들어오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환경부는 2019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키즈카페에 3년의 유예기간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전국의 키즈카페 약 1894곳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검출농도를 조사한 결과, 80%가 넘는 1573곳이 '환경보건법'상 환경안전관리기준을 넘는 것으로 확인돼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1894곳 중 75.5%인 1430곳이 도료 및 마감재에서 중금속 검출 기준을 넘겼으며 27.1%인 514곳은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세창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그동안 키즈카페는 어린이 활동이 많은 곳이지만,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문제점이 있었다"며 "개정안 시행으로 중금속 노출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위협요인이 키즈카페에서 제거돼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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