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보육사업 발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가 보육사업 발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이재명 경기지사.

경기도가 세심하고 혁신적인 보육사업으로 보건복지부 보육사업 발전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

경기도는 '공정한 보육을 통한 아이키우기'를 목표로 세웠다. 이어 보육관련 단체와 태스크포스 구성 등 현장과 소통해 시도한 다양한 정책이 정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도는 우선 영유아들의 공정한 급식을 위해 전국최초로 지난 11년간 동결된 급식비를 유치원 수준인 2600원으로 인상해 영유아 급식을 개선했다. 기존에 지원된 급식비는 1730원 이었다.

도는 또 아이들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아이사랑놀이터 보급과 더불어 전국 최초로 놀이 지도사를 배치했다.

어린이집에 제공하는 건강과일 보급사업은 전국적으로도 관심이 높았다. 양질의 제철 과일보급, 농가소득보장, 일자리 연계 등 행정의 3종 세트를 통한 보육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좋은 정책으로 평가됐다.

또 어린이 안전을 위해 통학차량 유아보호 장구를 설치했으며,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 관리를 위해 정수기 보급 등에 나섰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의 확충을 위해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기존 4억 6000만 원에서 8억9500만 원으로 약 4억 3000여만 원이 증액됐다.

이연희 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다양한 보육인의 수요가 정책으로 계속 연결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며 "도민에게 보다 나은 보육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