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26억 원 투입 자립지원 강화하고 쉼터 사업 지원

경기도가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자립지원 강화 사업에 126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위기 청소년 보호 및 자립지원 강화 사업에 126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위기(가출) 청소년의 보호 및 자립지원 강화를 위해 2020년 126억 원을 투입, 청소년쉼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사업으로는 도비 4억 8000만 원을 편성해 쉼터 이용 청소년 및 종사자를 위한 ▲거리상담 홍보물품 구입 ▲자립훈련 교육비 ▲급식비 ▲피복비 등으로 사용 가능하며, 내년 1월 1일부터 지원한다.

계속사업인 청소년쉼터 운영지원을 위해 국·도·시군비 총 106억 원을 마련해 청소년쉼터 이용 청소년 프로그램비, 종사자 인건비, 시설 운영비 등으로 사용한다.

또 도·시군비 16억 원을 편성해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254명의 종사자를 280명으로, 62명의 야간근무자를 69명으로 각각 확대, 야간근무자 추가 배치, 처우개선비 및 특수근무수당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도내 청소년쉼터는 17개 시군에 3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가출청소년이 가정, 학교, 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하면서 상담, 주거, 학업, 자립 등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이 외에도 위기(가출) 청소년들에게 학업 복귀 및 자립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도내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업 및 취업지원을 ▲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는 주거지원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상담 및 심리교육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학수 평생교육국장은 "위기(가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쉼터 운영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