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전달식. 왼쪽부터 오흥식 대표, 곽상욱 시장.
후원금 전달식. 왼쪽부터 오흥식 대표, 곽상욱 시장.

설 연휴를 앞두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기업이 훈훈한 연초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경기 오산에 위치한 (주)엘오티베큠(대표이사 오흥식)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위해 후원금 1500만 원을 오산시에 기탁했다.

지곶동에 소재한 엘오티베큠은 진공펌프를 생산 판매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전달된 후원금은 중증장애를 지닌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매월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치료비와 가정폭력 및 학대 등으로 사회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의 심리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흥식 대표는 지난 20일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속에서 기업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장애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격려와 후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 활동에 동참해주신 엘오티베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장애나 질병 등으로 위기에 있는 아동들이 적절한 치료와 관심을 통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