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대구지역 유치원 128곳이 휴업을 결정했다. 사진을 코로나 방역 모습. 관련사진.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대구지역 유치원 128곳이 휴업을 결정했다. 사진은 코로나 방역 모습. 관련사진.

대구에서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방학 중인 국공립유치원과 달리 방학이 짧은 사립유치원이 비상이다.

대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전역에서 20일 현재 코로나19 감염증 누적 확진자가 10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확진환자가 대거 늘어난 대구의 유치원 128곳이 휴업했다. 전국적으로는 132곳이 휴업, 전날보다 113곳이 증가했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유치원 129곳, 초등학교 2곳, 특수학교 1곳 등 132곳이 문을 닫았다. 전날 19곳(유치원 9곳과 초등학교 8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보다 월등히 늘어난 수치다.

이 중 대구에서만 총 128곳의 유치원이 휴업을 결정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지난 19일 휴업명령을 내린 바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약 84%의 학교들이 학사일정을 종료하고 봄방학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2019학년도 학사일정을 종료한 학교는 전체 2만528곳 중 84.4%인 1만7314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