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상록어린이집에 붙은 휴관 안내문.
용인시청 상록어린이집에 붙은 휴관 안내문.

용인시에서 23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첫 발생함에 따라 지역 918곳 어린이집이 24일부터 3월 1일까지 휴원에 들어갔다.  

같은 기간 주요 아동 돌봄시설도 휴관한다.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 1곳, 지역아동센터 35곳, 다함께돌봄센터 2곳 등이다.

시는 코로나바이러스 위험군인 노인들이 이용하는 852곳 경로당도 잠정 휴관하기로 했다.

또 25일부터 35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도 운영을 중단하는 등 주요 공공시설이 잠정 휴관한다.  

백군기 시장은 "전날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 전체로 차단을 강화했다"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해 108만 시민 여러분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